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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壇] 6.25 전쟁은 승리한 전쟁이다.
[論壇] 6.25 전쟁은 승리한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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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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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직접 수립한 자유독립국가를 파괴하기 위해 김일성이 책동한 동란

6.25 전쟁 승리 이후,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5~60년대에 걸쳐 확고한 민주화(democratization)를 달성

6.25전쟁은 ‘끝나지 않은 전쟁’

6.25 전쟁은 승리한 전쟁이다.

이동환 변호사(변호사, 한변 정책실장)

 

김일성이 대한민국을 침략한지 72년이 되었다. 소련 중국 북한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대한민국 국민 200만 명이 사망했고 산업의 50%가 파괴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세계 10대 강대국이 되어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모든 면에서 세계인을 선도하고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6.25전쟁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첫째, 6.25전쟁은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직접 수립한 자유독립국가를 파괴하기 위해 김일성이 책동한 동란이다.

UN19481212일 결의안 제195호를 통해서 대한민국만이 한반도 지역에서 실효적 지배권과 관할권을 가진 합법정부이며 국민의 자유로운 직접 선거로 수립된 유일한 정부임을 공표하였다. 북한은 자유독립국인 대한민국을 제거하기 위해 선제공격을 하였으나 실패한 것이다. 이러한 북한의 한반도 적화 목적은 변하지 않고 오늘날 진지전(陣地戰, Position Warfare)이라는 형태로 대한민국 사회를 파고들고 있다. 우리가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이유이다.

 

둘째,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으로서 6.25전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국군을 지휘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개전 초기, 즉시 무초 주한미국대사를 소환하여 미국에 무기와 탄약을 요청하고, 트루먼 미대통령과 맥아더 극동군 사령관에게 적극 대한민국을 돕도록 요청하여 미군의 참전을 이끌어냈다. 참모들의 계속된 피난 요청을 몇 번이나 거절하였고, 전황상 피난 열차를 타고 가다가 대구까지 이르자 즉시 회차를 지시하여 전선에 가까운 대전으로 돌아와 충남도지사 관사에서 닷새 동안 전쟁을 지휘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좌익이 (run)승만이라고 소문 낸 것이 얼마나 악의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영화 관람으로 대응했다고 변명한 윤석열 대통령도 이승만 대통령의 용기를 본받았으면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고 대비를 하였으며, 전쟁이 난 즉시 상황에 맞게 대응함으로써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셋째, 미국과 UN의 도움이다.

트루먼 대통령은 북한이 침략한 것을 확인한 즉시 미해군과 공군의 파견을 결정, 대한민국이 아시아 지역 자유세계의 보루라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 UN은 북한에게 즉시 철군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무력공격의 격퇴와 그 지역에서의 국제평화 및 안전의 회복을 위해대한민국에 필요한 원조를 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하였다. 이러한 UN의 신속한 결정에 따라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개전 이틀 뒤인 627일 해군과 공군의 파견을 지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미국은 3년 동안 연인원 180만 명의 병력을 지원함으로써 마치 미국을 방어하듯 싸워주었다. 누군가 진정한 친구란 어떤 것인지 묻는다면, 바로 6.25전쟁 때 미국을 예로 들면 될 것이다.

 

넷째, 6.25전쟁은 종전(終戰)이 아닌 정전(停戰)협정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명백히 우리가 승리한 전쟁이다.

최첨단 화력을 앞세운 기습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에 살아남을 국가가 얼마나 될까? 그러나 우리는 신속한 대응과 탁월한 외교력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거꾸로 평양을 수복하고 북진통일 직전까지 갔다. 우리는 전세계 자유 진영의 지지를 받으며 나라를 지켜냈다. 전쟁 승리 이후에,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확고한 민주화(democratization)를 달성하였고,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세계사적으로 기록될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을 이루어 냈다. 전두환 대통령이 준비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는 모든 면에서 북한을 완전히 역전하면서, 동구권 공산 국가들 몰락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였다.

 

지금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는 결코 그냥 얻은 것이 아니다.

평화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면 보다 치밀하게 전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6.25전쟁은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72년 전의 승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되,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영웅들을 한 명 한 명 기억해주는 것이 필요한 때다.

그래야 다가올 전쟁에서 또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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