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구한 사람들
글 이자세
해방 직후 사회악은 붉은 무리, 어설픈 좌익, 양아치, 조폭, 정치 깡패, 의회 권력, 사이비 지식인이었다.
이들을 때려잡은 세력은 공산당과 좌익의 맨얼굴을 몸소 체험해 본 젊은 엘리트 군인 집단이었다.
현재의 사회악은 ‘민주’의 가면을 쓴 반대한민국 세력, 노총, 기업인 행세하는 정치깡패, 고삐 풀린 의회 권력, 사이비 지식인, 국가를 착취하는 범죄자들이다.
이들을 척결하는 세력은 좌파 권력의 중앙부에 접근했지만 그들의 위선과 반역에 선을 긋고 자유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선 일부의 검찰 집단이다.
건국 이후 대한민국은 수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구원투수는 따로 있었다.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대다수 국민은 찬반으로 나뉘어 뒷공론에 열중했다. 그리고 위기가 지난 뒤 새 질서가 가져다 준 과실은 따 먹었다. 그리고 나서는 세태의 흐름에 영합해 손바닥을 뒤집었다. 국민은 성숙한 인격체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번영은 국민에게 지탄과 조롱의 대상이었던 선각자들이 만든 것이다. 좋은 혈(穴) 찾아 누워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대중은 진짜 영웅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해가며 앞장서서 끌지 않았다면 절대 빈곤의 수렁이 오늘의 일상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혼란, 분열, 내전 상황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전히 진짜 문제는 국민의 의식 수준이다.
배가 부를수록 지적 능력은 퇴화하는 특이한 국민성이 근본 원인이다.
오죽하면 자신의 무덤에 침을 뱉으라 했을까.
오늘도 영웅의 유골은 안식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