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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 방치 이주호 장관 퇴진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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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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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시민단체, “공자학원 추방!” 4월부터 전국 순회 중

2023. 5.22.(월), 대구 계명대, 부산 동아대·동서대 앞에서 기자회견

5.24.에는 외국어대, 그리고 5.31.에는 서울공자아카데미 방문으로 전국 순회 마쳐

교육부와 각 대학, 못 들은 척... “무슨 약점을 잡혔길래?”

20206월부터 공자학원 추방운동을 하고 있는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대표 한민호/ 이하 공실본’)가 지난 418일 제주대·한라대에서 시작한 전국 순회 공자학원 추방 촉구 기자회견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5.22.()에 대구 계명대와 부산 동아대·동서대, 5.24.()에 한국외국어대, 그리고 5.31.() 서울공자아카데미를 방문, 기자회견을 하면 23개 공자학원을 방문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39개 공자학원이 있다. 이 중 16개는 중고등학교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진영과 중국공산당의 전방위적 대결이 나날이 격화되면서, 세계정세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방미와 함께 한미일 가치·기술·경제·안보동맹이 완성되는 중이다. 그에 비례하여 중국공산당은 대만 문제에 주둥이를 들이밀지 말라는 둥 연일 발작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58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황당한 일도 있었다. 앞서 5.18 기념재단이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홍콩 인권운동가 초우항텅을 선정했는데, 장청강 광주 중국총영사가 5.18 기념재단을 찾아가 선정을 취소하라고 협박한 것이다. 장 총영사는 만약 예정대로 시상할 경우 광주와 5.18 기념재단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이 불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5.18 기념재단 측은 수상자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하고, 5185.18광장에서 예정대로 시상식을 열었다. 광주시민들은 이런 꼴 보려고 10년 째 차이나 프렌들리를 했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중국인들이 한복, 한옥, 김치, 아리랑 등 우리 전통문화가 모두 중국 것이라고 우기며 횡포를 부리고 중국공산당이 몰래 비밀경찰서를 운영하는 데 대해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첩보·선전 공작기관인 공자학원을 추방하라는 요구도 한층 고조되었다. 시민단체 공실본과 <CCP(중공) 아웃>4.18.() 제주시 소재 제주대학교와 한라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자학원 추방을 요구했다. 이 두 단체는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대학교 소재 공자학원과 서울 강남의 서울공자아카데미를 방문,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한편, 공실본은 20219월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공자학원 추방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023. 4.18.() 한라대, 제주대에서 시작, 4.26. 연세대에 이어 5. 3. 한양대, 순천향대(아산), 5. 4. 세한대(영암), 호남대(광주), 원광대(익산), 우석대(완주), 그리고 5. 9.에는 충남대, 충북대, 우송대, 세명대 공자학원을 방문, 공자학원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5.10.에는 교육부 앞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호 교육부장관과의 미온적인 태도를 성토했다. 5.17.()에는 인천대학교(11:00)와 중국대사관(14:00)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자학원 추방을 요구하는 여론이 비등하자 중국대사관과 공자학원 측에서는 공개적인 맞대응은 피하고, 내부적으로 동요를 막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129,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가 주최하고 호남대학교가 주관한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 원장 포럼이 광주시에서 개최됐다.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과 25개 공자학원의 원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은 시진핑 동지를 찬양하고,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전 인류의 진보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싱하이밍은 이 행사를 전후하여 전국 24개 공자학원을 일일이 방문하고 있다.

공실본 등은 일찍이 2020년부터 성명서와 세미나 등을 통해 우리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 공자학원을 수용하고 있는 22개 대학 및 16개 중고등학교에게 공자학원 폐쇄를 촉구해 왔다. 이미 공자학원의 음침한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자학원을 존치시키는 것은 중국공산당의 공작에 협조하는 반역행위요 학생들에 대한 배신이라는 것이다.

공자학원을 추방하라는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각 대학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교육부는 다른 나라들도 공자학원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모니터링이라고 국회에서 위증하기까지 했다. 공실본 관계자는 공자학원이 각 대학에 설립된 지 15년 내외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각 대학 안에 친중세력이 만들어졌다. 중국측이 금전 등 여러 가지 혜택도 제공하고 유학생도 보내는 등 우리 대학을 옭아맸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여야 100여 명의 의원들이 한중의원연맹을 조직했을 정도로 정치권에서도 중국공산당 비판은 금기에 속한다. 우리 국민들이 중국공산당과 친중·종중 세력을 상대로 본격적인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공실본 관계자는 “20216, 202211월에 이어 올해도 몇 번이나 공자학원 연합회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나 일체의 반응이 없었다, “정녕 여러분이 하는 일에 자부심이 있거든, 정녕 공자학원이 제자들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 공개토론에 응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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