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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수호 보수 대결집
체제수호 보수 대결집
  • 관리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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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골든크로스'는 이루어 질 것인가?
19대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위를 다투는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우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여론조사결과와 달리 구글트랜드분석상으로는 홍준표후보가 43%, 문재인후보 31%의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표명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안철수 후보는 하락세를, 홍준표 후보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호 11번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는 지난 29일 후보 사퇴와 함께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였고 30일에는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홍준표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보수우익 성향 민간단체의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에는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 합동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렸고 여기에는 4,000여명의 안보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였다. 
 
▲남재준 후보와 포옹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 (사진 = 이상윤 객원기자)
 
홍준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하면 첫째, “종북세력을 대한민국에서 척결하겠다” 두번째, “젊은 학생과 우리 자라나는 어린애들에게 좌파이념 교육을 심어주고 종북 이념 교육을 심어주고 있는 전교조를 반드시 손보겠다”고 공약을 발표하였다. 또한 그는 세번째 “이 나라 3%도 안되는 그런 사람들이 강성귀족노조가 이 나라 경제를 짓밟고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강성귀족노조와 민노총 반드시 손보겠다”면서 “그렇게 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이 나라를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월 1일 심야에는 바른정당 국회의원 14명이 바른정당을 탈당하여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참여한 국회의원 14명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정운천·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등이다. (이후 황영철 의원은 다시 잔류를 선언하여 탈당파는 13명이 되었다.) 
 
이렇게 막바지 혼전이 어어지는 가운데 관건은 과연 부동층들의 표심이 어디로 흐르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결과 공표 금지일인 5월 3일 이전에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질러 ‘실버크로스’를 이룬 것이 확실해 지면 중도층과 보수층의 표심이 급속도로 홍준표 후보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후보들은 2일 열리는 TV토론을 바탕으로 막바지 세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열려서는 안되었어야 할 이른바 ‘장미대선’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여기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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