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제 대한민국은 좌향좌!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제 대한민국은 좌향좌!
  • 관리자
  • 승인 2017.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국가 1절만 제창한 채, 20여분만에 취임식 치러..
‘통합’ 외치더니,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과 국정역사교과서 폐기
지난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문재인 대선당선자의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를 지시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좌향좌’의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문재인 대선당선자의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다. 정세균 국회의장 등 5부 요인, 국무위원, 여야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취임식은 애국가는 1절만 제창하고 국민의례에 이은 취임선서식을 마지막으로 20여분만에 치러졌다. 대선 후보들 중에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만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로써 9년여만에 대한민국에 다시 좌파정권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라며, 국민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렇게 취임 일성으로 ‘국민통합’을 외쳤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과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를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정부 국무위원들이 일괄 제출한 사표 가운데 황교안 총리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표를 가장 먼저 수리한 바 있다. 
 
청와대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으나, 우리 사회의 이념 논쟁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여부와 국정역사교과서 폐지에 있어 좌편향적인 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천명한 것이다. 이러한 문재인 정권의 좌편향 노선은 청와대 인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호남 출신으로 주사파 논란의 중심에 있던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서실장에 임명해 보수우익의 반발과 우려를 불러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단행한 1차 청와대 인선을 통해,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국민소통수석에 윤영찬 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을 임명했다.
 
대표적인 진보좌파 성향 소장학파인 조국 민정수석은 “검찰의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해왔는가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보수우익에 대한 대대적인 압박을 예고했다. 또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탄핵정국에서 인터넷 댓글 조작의 중심에 있던 네이버 부사장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1차 청와대 인선후 조국 민정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개혁’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세월호 특조위 재조사를 언급해, 자신의 정권장악의 토대가 됐던 이슈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자유한국당이 정준길 대변인이 발표한 논평을 통해, “문재인대통령의 국정역사교과서 폐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결정은 통합과 협치의 시대정신에 반한다”라며, “정치보복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적폐청산을 해야 한다”라며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이제 대한민국이 확실히 ‘좌향좌’의 궤도에 들어섰음이 분명해 지는 대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