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으로 유입…무역회사 간 거래 추정
북한이 나진을 통해 러시아산 연료를 들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중순부터 북한 당국이 연료 판매를 제한하면서 연료비가 급등하고 있지만, 최근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나진 지역에 러시아산 연료가 유입되어 시장에 유통되는 모양새라고 아시아프레스가 11일 전했다.
아시아프레스 함경북도 취재협력자는 “최근 나진 쪽에서 러시아로부터 기름이 들어오고 있다. 연료 장사꾼이 지난달 말, 연료 구입 때문에 나진에 갔을 때 러시아에서 연료를 유조차량으로 보내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로도 공해 상에서 들여오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양 무역회사에서 온 사람들이 러시아 회사와 면담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아 국가 간 거래가 아닌 무역회사 간 거래로 연료를 들여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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