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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행위 의원, 성주 찾아 “불법검문소 즉각 철거하라“
한국당 안행위 의원, 성주 찾아 “불법검문소 즉각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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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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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대 눈치보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 질타
“(이철성)경찰청장 등 책임자 경질 필요”

유재중 안행위원장과 윤재옥 간사 등 자유한국당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일동이 어제(13) 성주 사드배치 현장을 방문해, 경찰에 사드반대 단체가 설치한 '불법검문소를 즉각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왼쪽)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같은 당 의원들과 13일 성주 사드 배치 현장을 찾아 초전파출소에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들은 뒤 파출소를 나서고 있다.(사진 : 영남일보 제공)

 

어제 성주 사드현장 방문에는 유재중 안행위원장과 윤재옥 간사, 이명수 의원, 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의 이종명의원, 주낙영 안전행정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박화진 경북경찰청장, 김항곤 성주군수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안행위 의원들은 이날 "지난달 13일 안행위 위원들이 경찰청장을 방문해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음에도 경찰이 시위대 눈치를 살피느라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불법검문소를 방치하고 있는 경찰 책임자의 인사 조치와 불법 단체들의 국가안보 침해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간사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총리 주재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이 경찰청장에게 적절한 조치를 요청하고, 경찰청장은 즉각 경력을 동원해 주동자를 체포하는 등 공권력을 발동해야 했다"면서, "민간인이 일반 차량과 경찰 차량까지 검문검색하고 군사시설 운용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 병력의 이동을 가로막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인가"라고 질타했다.

유재중 위원장도 "사드 기지에 연료용 유류가 제대로 반입되지 않아 북한이 연이어 대륙간미사일을 발사하는데도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사태를 방치한 이철성 경찰청장 등 책임자의 경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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