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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 파업 결의, 휴가 챙기고 골프장 단체 예약
현대·기아차 노조 파업 결의, 휴가 챙기고 골프장 단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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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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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 알토란같이 휴가 챙겨가며 파업 단행키로
현대차 노조, 골프장 통째 예약해 단체 라운딩

현대·기아차의 경영실적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지난 14일 파업을 결의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노조도 어제(18파업을 결의했다.

 

극심한 경영부진에도 현대·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원이 포함된 골프동호회원들이 골프장을 통째로 예약해 라운딩을 할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극심한 경영부진에도 현대·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원이 포함된 골프동호회원들이 골프장을 통째로 예약해 라운딩을 할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기아차 노조가 어제(18) 조합원 72.1%(237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함으로써, 현대·기아차 노조는 6년 연속으로 파업에 들어 간 것이다. 여기에 현대·기아차 노조는 오는 731일부터 84일까지의 여름휴가 기간은 파업을 하지 않고 노사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 153883원 인상과 2016년도 수익중 30% 성과급 지급, 65세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면서, "휴가 전까지 노사협상을 진행해 노조측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휴가 이후 파업을 결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연 평균 연봉 9,700만원의 현대·기아차 노조가 알토란같이 휴가를 챙겨가며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측은 해외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법인장 회의'를 여는 등 경영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차의 상반기 해외 판매실적은 1853559대에 그쳐 전년대비 9.2% 감소했으며, 기아차 역시 1064381대에 그쳐 전년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대표 귀족노조로 꼽히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파업 결의 소식에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골프동호회 소속 근로자 240여 명이 오는 25일 경북 경주의 한 골프장을 통째로 예약해 라운딩을 할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현대차 노조 측은 회사나 노조 차원의 라운딩은 아니며, 골프 동호회원들이 단체로 예약한 것이라며 애써 해명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시선은 점차 따가워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연봉 1억원 받아가며 또 파업이냐”, “귀족노조 맞네~ 연봉 1억에 골프라~”, “지들 휴가는 다 챙겨 먹어가며 파업? 정말 밉상들이다”, “현대차 해외로 다 나가라~ 회사 망해봐야 정신차리지”, “대한민국 망세! 귀족노조 망세!” 등등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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