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미사일 효과적 대응방안 강구”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안” 언급 회피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안” 언급 회피
국방부는 어제(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 제안과 관련, 북한의 무응답 상황에서 우리 군의 선제적인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800㎞ 탄도미사일(현무2-C)의 탄두 중량을 500㎏에서 1톤으로 늘리는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한미 정상 간 논의된 사항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변인은 “다만 우리 군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의 남북 군사당국 회담 제안에 북한이 27일(정전협정 체결일)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우리 군의 선제적인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 의향에 대해선 “그럴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포착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정전협정 체결일 전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와 관련된 질문에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통합 운용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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