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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패싱’ 극복 의지가 더 중요하다"
“`코리아 패싱’ 극복 의지가 더 중요하다"
  • 장종수 기자
  • 승인 2017.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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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논평 "정부, 코리아 패싱 자초하는 것 아닌가?"
자유한국당 당사
자유한국당 당사

 

코리아 패싱(한국배체)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UN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 새 대북제재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코리아패싱(한국배제) 극복 의지”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문제는 문제인 정부가 코리아 패싱을 자초하는 것은 아닌가‘ 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도발 직후에 ‘대북전단 살포 중단 방안 검토’라는 믿기 힘든 지시를 내리고 휴가 중에는 미.일 정상은 긴급통화를 하는데도 오대산 등산을 즐긴 대통령은 어떠한가?”라고 지적했다.

정용기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지 않고 정국구상 시간을 갖겠다고 한 데 대해 “국민들은 코리아 패싱과는 무관한 딴 나라 대통령, 딴 나라 청와대의 모습 같아 황망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런 상황 속에서 전해지는 미국발 ‘예방전쟁론’은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한반도 문제의 운전석에 앉은 지도 의문이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 “한미동맹을 축으로 한 국제공조나 강력한 대북제재보다 긴요한 것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의 강한 안보의지다. 메아리도 없는 유화책에서 벗어나 냉정한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대북문제를 바라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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