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욱 전 행정관 새 기계에 카카오톡 깔아 11월까지 사용
JTBC가 최순실의 것으로 보도한 태블릿 PC의 개설자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개통 후 이것을 가장 먼저 2012년 사망한 이춘상 보좌관에게 줬다고 했다. 그러나 이춘상 보좌관이 사망해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선 캠프 SNS팀장이었던 조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5일 태블릿 PC를 자신이 사용했다고 양심 선언한 신혜원 씨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이를 김한수 행정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조 전 행정관은 자신이 새 기계를 받아 카톡을 깐 뒤 2012년 11월 신혜원씨에게 주기까지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 태블릿 PC를 썼던 SNS 팀원들의 모습도 모두 공개가 됐다.
이 사진 속에는 최초의 사용자인 조진욱 전 행정관 두 번째 사용자인 신혜원 씨 세 번째로 전달받은 김휘종 행정관이 모두 있다.
다만 개설자인 김한수 행정관과 이 테블릿 PC 속에 무려 사진이 53장이나 들어있는 김모씨는 없다.
프리덤 뉴스가 지난 11일 단독 보도한 신혜원씨와 김휘종 전 행정관과의 통화 내용에서도 두 사람이 모두 같은 태블릿 PC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한 데 이어 다시 조진욱 행정관이 가장 먼저 새 태블릿 받아 사용한 사실도 확인함에 따라 SNS팀에서 세 사람이 같은 태블릿 PC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처럼 태블릿 PC 실제 사용자들이 확인되면서 태블릿 PC 조작 방송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이 태블릿 PC가 어떤 경로로 JTBC의 손에 들어갔는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