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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비결은 음식과 운동에 있다
키 크는 비결은 음식과 운동에 있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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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잘 관리만 해주면 얼마든지 가능
하재원(하이키한의원 원장)​
하재원(하이키한의원 원장)​

아들이라면 180cm, 딸이라면 165cm 이상의 키로 키우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바람이 된 시대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관리를 잘 해 준다면 허황한 꿈만은 아니다.

부모의 키가 작더라도 아이의 키는 기대 이상 더 클 수 있다. 성장에서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2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키는 유전보다는 환경적 영향에 의해 더 크게 결정되는 것! 적절한 영양 공급 및 운동, 스트레스 관리만으로도 아이는 큰 키로 자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많은 전문가가 다시마를 추천한다. 다시마는 어린이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칼슘이 우유의 7배, 철분이 소고기의 2배나 들어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성분이다.

철분은 빈혈과 식욕 부진을 예방한다. 칼슘과 철분 모두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신경 써서 챙겨 먹지 않으면 쉽게 부족해지기 쉽다. 성장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밥상에 다시마를 자주 올리는 것이 키 성장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다시마는 말린 다시마를 젖은 행주로 가볍게 닦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물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건져내 국이나 냄비 요리의 국물로 조리해 먹는 것이 보통의 섭취 방법이다.

이외에도 생다시마를 샐러드나 다시마말이 등으로 이용하는 요리법도 있다. 다시마를 실온에서 10시간 정도 물에 우린 후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다시마물로 밥을 지어내는 밥물 레시피도 추천할 만하다.

아이가 먹기 편하고 만들기 쉬운 다시마 요리법이다. 우려낸 다시마는 감자, 표고버섯 등과 함께 담백하게 조려내면 식이섬유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고 맛도 좋다.

다시마를 고를 때는 두툼하고 흑록색 또는 흑갈색의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고 바닷냄새가 나면서 바삭바삭 건조된 것을 선택한다. 포장이 파손되거나 내용물이 부서진 것은 피한다.

잘 건조된 다시마는 표면에 흰 가루가 고루 퍼져있는데 이는 만니톨(mannitol)이라는 성분으로 손으로 찍어 먹어봤을 때 단맛이 난다. 흰 가루가 너무 많은 것은 저장 기간이 오래된 것으로 품질이 떨어지므로 피한다. 다시마를 보관할 때에는 습기를 가장 주의해야 하며, 갈색 곰팡이가 낀 것은 먹으면 안 된다.

성장ㆍ성조숙증 클리닉 하이키한의원 천안점 하재원 원장은 "성장에 좋은 영양소를 식품으로 매일 골고루 섭취하고 매일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키 성장에 가장 훌륭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식생활 개선과 운동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땐 클리닉을 찾아 성장종합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건강과 성장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를 통해, 아이의 한정된 키 크는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 /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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