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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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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에서 1kg 늘때마다 평균수명 2개월씩 단축

금연, 체중관리, 꾸준한 배움이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 짐 윌슨(Jim Wilson) 박사는 북미, 유럽, 호주인 60만명의 생활습관과 유전자 정보를 수집, 평균 수명과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평생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운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비흡연자보다 7년 짧았다. 하지만 담배를 끊으면 평균 수명이 비흡연자와 비슷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의 원인인 과체중ㆍ비만과 수명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의 평균 수명은 정상 체중에서 1kg 늘때마다 2개월씩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언가를 새로 배우거나 경험한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학교에서 공부를 1년할때마다 평균 수명은 1년가량 늘었다.

타고난 유전자도 평균 수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8개월 짧았다"며 "면역체계와 관련된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6개월 더 길었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연구결과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적정 수준의 체중을 유지하며, 꾸준히 무언가를 학습하는 생활습관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윌슨 박사는 "빅데이터와 유전학의 힘으로 사람의 생활습관과 유전자, 수명의 상관관계를 1개월, 1년 단위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다만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저널(Journal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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