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구치소 인권침해 다뤄
토론회 이후 소장 작성에도 참여
토론회 이후 소장 작성에도 참여
법무 컨설팅기업 MH그룹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개최하는 토론회에 한국에서는 박근혜대통령 변호인의 일원이었던 도태우 변호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도 변호사는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월요일) 출국했다.
MH그룹은 토론회에서 "한국의 인권상황,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판, 구속 등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토론회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토론회가 끝나면 정식으로 소장(訴狀)을 제출하게 되며, 도 변호사는 소장 작성에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는 9일 오후 한국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에 앞서 부대 행사로 마련된 것이다.
MH그룹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낸다',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잘 수 없다',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못 자 질환이 악화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 등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 패널로는 도태우 변호사와 함께 MH그룹 미샤나 호세이나운 대표와 로드니 딕슨과 하이디 딕스틀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프리덤뉴스
저작권자 © 프리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