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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첵은 JTBC의 태블릿 조작 보도 의혹을 검증하라!"
"팩첵은 JTBC의 태블릿 조작 보도 의혹을 검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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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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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트루스포럼 시국선언문 발표

SNU트루스포럼(이하 스투포)14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SNU FactCheck위원회(이하 팩첵)는 작금 논란이 되고 JTBC의 태블릿 조작 보도 의혹을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스투포는 이날 서울대 게시판 대자보에 올린 시국선언문에서 팩첵에 JTBC의 태블릿PC 조작 보도 의혹을 검증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지만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스투포는 이어 팩첵이 JTBC보도에 대한 체크 요청을 회피하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며 계속 팩트 체크를 외면한다면 팩첵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의심과 함께 팩책의 설립 취지마저 무색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투포는 JTBC의 보도 건과 관련한 의혹을 5개 항목으로 나눠 제시하고 팩첵은 이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하고 그 결과를 홈피에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다음은 스투포가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SNU트루스포럼 시국선언문>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진리를 향한 갈망은 모두에게 동일할 것이다. 그리고 이 진리가 우리의 빛이다. 이 진리만이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하고, 회복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좌우를 떠나 우리 모두가 추구할 것은 진리이다. 인류의 발전과 보다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한 담론은 거짓에 기반한 선동이 아닌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최근 지난 1년간 우리나라 국정혼란의 중심에 있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의 스모킹 건이었던 jtbc의 태블릿 PC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jtbc 태블릿 PC의 실제 사용자가 최순실이 아니며, jtbc의 태블릿 보도는 조작된 것이라는 의혹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어 지난 주초에 SNU Truth Forum(이하 스투포‘)SNU FactCheck 위원회(이하 팩첵’)에 이에 관한 의혹들을 검증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팩첵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팩첵의 검증방식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팩트 체크를 언론사에 맡기고, 언론사의 기사를 팩트 확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다, 관련 내용을 다른 언론사와 상호 교차 확인도 하지 않고 있다. 대체로 jtbc나 중앙일보 기사를 팩트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그 기사들도 팩트와 다른 게 많고 한 쪽 진영에 유리하게 편향되었다. 팩트의 판단도 형평성이 결여되어, 자칭 진보진영 쪽의 말이 실질적으로는 허위임에 분명한데도 억지 형식 논리로 감싸고, 반면에 보수우익 진영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대고 형식 논리로 거짓이라고 판단한다.

원전과 에너지에 관련한 사례에서는 아예 팩트는 무시하고 문재인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기사로 팩트 체크를 하고 있다. 팩첵의 참여 인사(위원)jtbc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자신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자로의 주장을 1시간이나 방송에 내보낸 인물이다. 이런 인사가 팩첵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서울대와 팩첵 위원회의 공신력에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팩첵은 정치, 사회, 과학,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정확한 사실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이는 공적 사안 전반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 검증 작업을 언론사가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언론사가 보도한 기사의 팩트 체크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팩첵의 홈피에는 팩첵이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을 때에는 팩트 체크 대상을 제안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있다.

따라서 스투포가 jtbc 보도의 팩트 체크를 요청한 것에 대해 팩첵은 이에 대한 팩트 체크를 회피하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며, 아무런 이유 없이 계속 팩트 체크를 외면한다면 팩첵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의심과 함께 팩책의 설립 취지마저 무색해질 것이다.

스투포는 팩첵에 다시 한번 요구한다. 아래의 jtbc의 보도 건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하고 그 결과를 홈피에 공개하라.

1. 201610, 태블릿 관련 보도(의혹)의 사실과 부합여부

태블릿의 소유자와 사용자는 최순실이 아니라 제3자라는 증거가 많은데다 불구하고 최순실이 사용한 것이라 단정적으로 보도.

드레스덴 연설문을 받은 이메일 계정은 공용 메일이 아닌 개인 메일이며, 그 주인도 최순실이 아니라 제3자임에도 불구하고 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을 받아 수정했다는 보도.

태블릿에는 문서 수정 기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을 시벌겋게 수정했다는 보도.

태블릿에는 통화 기능이 없음에도 최순실이 이 태블릿으로 통화하는 것을 봤다고 보도.

태블릿에는 오방낭 문양의 귀마개 사진이 단 1장 있을 뿐인데, 이를 두고 마치 최순실이 주술에 빠진 것처럼 보도. (오방낭은 오방색의 복주머니로 전통문화인데 이를 주술적 세계관과 연결한 근거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

최순실의 셀카 사진이 아님에도 오른 쪽 팔이 나오는 부분을 잘라내고 마치 셀카인 것처럼 보도.

카톡 대화창의 선생님은 최순실이 아님에도 그 대화창을 그래픽으로 조작해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는 증거라고 보도.

2. 2017109, 최순실- 노승일의 통화 녹음 파일의 짜깁기 조작

jtbc는 태블릿의 입수경로에 의혹이 일자, 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최순실이 노승일과 통화한 녹음파일을 짜깁기 해 마치 최순실이 블루K 사무실에 태블릿을 놓고 온 것처럼 방송을 하고 태블릿의 주인이 최순실인 것처럼 보도.

최순실이 노승일에게 한 말은 고영태가 jtbc와 짜고 태블릿을 자기 사무실에 갖다 놓고 자기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다는 내용임에도 jtbc 손석희는 최순실의 말의 일부만 편집하고 그것도 시청자들이 실제 최순실이 하고자 한 말과 정반대의 뉘앙스를 느끼게 왜곡해 보도.

3. 20161219, 세월호 사고 당시 박대통령 성형수술 보도의 조작(의혹)

jtbc 손석희는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피부미용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하고 그 정황을 포착했다고 방송.

실리프팅 시술 장면을 보여주고 박 대통령의 왼쪽 턱과 목 사이에 주사 바늘 자국이 있다고 당시의 박 대통령 얼굴을 확대해 보여줌. 그러나 에픽 미디어의 분석에 따르면, jtbc가 보여준 주사 바늘 자국은 영상 화면을 조작해 중간에 주사 바늘 자국이 있는 화면을 삽입한 것으로 드러남. (에픽 미디어의 분석도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에픽 미디어의 분석은 과학적이라 신빙성이 높아 보임)

박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현재까지 1년여의 검찰과 특검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이 피부미용시술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아 jtbc의 보도는 오보로 사료됨.

4. 2014125,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음해 조작 보도

jtbc는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입에 담지 못할 쌍욕들)jtbc 여기자의 목소리로 더빙해 방송에 내보내 시청자로 하여금 마치 박현정 대표가 한 말인 것처럼 인식하도록 함.

이런 jtbc의 보도로 인해 결국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는 파렴치한으로 몰리고 서울시향 대표에서 쫓겨나다시피 사직하게 되고 본인의 명예는 한없이 추락함.

경찰과 검찰의 조사 결과, jtbc 보도와는 완전히 다르게 서울시향 직원들이 정명훈 시향 지휘자의 부인 구순열의 지시에 따라 박현정 대표를 모함하여 내쫓기 위해 박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을 마치 박 대표가 성추행과 막말을 한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밝혀짐.

구순열과 비서 백수현은 중앙일보 기자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첫 보도를 중앙일보가 하고 후속해 jtbc가 박현정 대표를 모해하는 보도를 계속함.

아래는 당시 박 대표를 모함하기 위해 서울시향 직원, 백수현, 변호사 윤모, 구순열이 카톡으로 주고 받은 내용.

"J일보 이OO기자를 확정했고, 다른 기자들과 접촉 중"(백수현-> 구순열에게 문자)

지금은 과장, 거짓말 양념. 무조건 이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소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ㅋㅋ”,“내가 뻥을 좀 쳤어요”, “조사과에는 좀 개뻥쳐도 돼

허그한 거 얘기해줬더니(박 전 대표와 윤씨가 단순히 허그한 일화) 다리랑 허그랑 스토리 연결해 줌 ㅋㅋ. 성희롱+성희롱=정신병으로 연결 짓고 남친 있냐길래 없다 했더니 있었으면 이거 때문에 헤어진 걸로 했어야 한데요. ㅋㅋ 중요!! 어디 가서 절대로 떠들지 마요. 이거 새어나가면 끝장남.”

스토리 전개가 무궁무진하다”, “변호사님은 문학계로 빠지셨다면 엄청난 극작가 됐을 듯”, “김수현 작가 저리 가라네

왠간한 걸로는 안 통하니, 일반인들한테도 잘 통할만한 걸로 스토리 메이킹 필요.”

완전 (변호사) 오빠랑 나랑 오버와 왜곡 짤()

각자 케이스 함씩 정리하면 좋을 듯

! 중요한 건 메일이나 어디서, 우리가 쓴 자료를 반박할 만한 증거가 나오면 안 됨

강씨가 공공장소에서 (박 전 대표가 일 못 한다고) 모욕감을 준 일화를 들려주자, 박씨가 굿. 그걸로 정신과 치료도 받는 걸로라고 보챈다. 강씨는 나 정신과 치료받은 적 없는데요?”라고 하자, 박씨는 “(변호사) 오빠가 필요하다네요. 없으면 받으래요.”라고 말한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곽씨는 괜찮아. 서울시향 피해자라 그러면 의사들이 다 알아라고 경험자의 충고를 잊지 않는다.

jtbc가 여기자를 동원해 박 대표가 말한 것처럼 더빙해 내보낸 방송 내용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장기를 팔아라]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그 저능아같은 XX들도, 저능아 아니면 XX이야. 넌 뭐라고 생각해?]

[여기 이상한 XX들이 앉고 지네끼리 앉아서 막 처먹고서는 막 떠들고 XX이야. 진짜, 신경질나게, 내 돈 갖고]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 음반 팔면 좋겠다]

5. 기타 jtbc의 왜곡, 과장, 조작 보도의 사례

지카 바이러스 선동 보도

2016511일 뉴스룸은 방송에서 미 육군 산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 홈피의 브레디 레이몬드 박사의 말을 인용해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그러나 뉴스룸이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관련 실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대목의 정확한 원문은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을 추가 하겠다’(The participants in the project are already looking to add a Zika virus detection capability in Yongsan)는 것이었음. 지카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추가한다는 것과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하겠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

사드 보도 의도적 왜곡 혐의

2016713일 뉴스룸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기관지 성조기(星條旗)’ 의 보도 내용을 전달하면서 발전기 굉음이 작은 마을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 “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건 두 마리의 돼지뿐이고 사드 포대 근처에 사람이 살기 어렵다라고 의도적 오역의혹을 산 조작 보도. 그러나 jtbc가 인용한 미군 기관지 성조기 원문에는 “It's a jungle clearing miles from the main Andersen base, and the roar of a massive generator that could light a small town envelops all”(작은 마을을 밝힐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커다란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만 외딴 장소에 울리고 있다) “우리가 아는 한 그 곳에 살고 있는 유일한 것은 돼지 두 마리 뿐”(The only thing that we know lives in there are two pigs)이라고 되어있음.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외신 이용 왜곡

20151015,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비판적 시각으로 유심히 보도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 그러나 jtbc가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는 1년 전 내용으로 마치 최근 내용인 것처럼 전한 것임. 인용된 기사는 20151012일자 ‘South Korea to Issue State History Textbooks, Rejecting Private Publishers’,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비판적 의견과 함께 황우여 장관의 발언을 함께 실음. 그러나 해당 사설은 1년 전인 2014113일에 공개된 것으로, 12일자 보도 이전에 이미 게재된 것. 내용도 일본 역사교과서에 실릴 위안부 문제난징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자신들의 관점을 반영하려 한다는 것이 주제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리와 거리가 먼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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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jtbc는 진실 전달이라는 언론의 기본 사명을 망각한 조작 의혹에 지속적으로 연루되어 왔다. 거짓, 조작 방송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개인의 인권침해와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았다는 의혹을 씻을 수 없다. 특히, 이번 태블릿 PC 조작 보도 의혹 사건은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으로써 언론 보도 진위 여부 검증을 제1의 책무로 하는 서울대 팩첵 위원회가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할 사안이다.

한국 최고 대학이라 자부하는 서울대의 팩첵에서 이런 심각하고 중요한 언론 보도에 대해 검증하지 않는다면 팩첵의 설립 이유와 취지가 무색해지게 될 것이고, 나아가 국민의 혈세를 받아 운영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 될 것이다. 팩첵에 jtbc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거나, 팩첵이 진영주의에 빠져 중립적 검증을 거부한다면, 팩첵은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거짓, 조작보도를 일삼은 언론을 옹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거짓, 조작보도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홍보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부디 팩첵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jtbc 태블릿 보도의 조작여부를 밝혀 서울대의 명예와 신뢰, 그리고 팩첵의 권위를 지켜주기를 바라며, 거짓과 조작이 판치는 우리나라 언론 현실에 경종을 울려주기를 바란다.

*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자료를 받고 싶은 학우들은 snu.truth.forum@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팩첵에 송부한 메일과 관련 자료는 페이스북 페이지 SNU TRUTH FORU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SNUTRUTHFORUM

- 113, SNU TRUTH FORUMSNU FactCheck위원회에 발송한 메일 전문

https://www.facebook.com/SNUTRUTHFORUM/posts/815080555320208

 

2017.11.14

SNU TRUTH FORUM (서울대 트루스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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