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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ㆍ유소연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
박성현ㆍ유소연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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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왼쪽)과 유소연이 트로피를 함께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LPGA)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24)과 유소연(27)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은 LPGA투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감에 대해 박성현은 "경기 끝나고 나서도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 전혀 생각을 안 하게 됐는데, 데이비드(캐디)가 공동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줬다. 굉장히 얼떨떨하고, 한편으로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게 돼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극적으로 이 상을 받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공동 수상한 유소연도 "시즌 중반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사실 공동 수상이라는 것은 있는지도 몰랐다. 마지막에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은 포기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수상하게 돼서 기쁘고,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올라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2언더파 176타(67-65-75-69)로 공동 6위, 유소연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 이븐파(72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72-71-68-72)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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