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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기는 세 가지 연극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기는 세 가지 연극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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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연극부터 연인,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연극까지 각양각색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 중 톡톡 튀는 매력과 독특한 소재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연극 3가지를 추천한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빠르게 지나가버린 1년이라는 시간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애틋하게 한다. 이런 한 해 동안 고생했을 사람들에게 마치 위로를 하듯 따뜻한 연말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빼빼로데이와 허그데이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까지 새로운 문화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연극의 중심 대학로에서도 특별한 겨울을 보내게 해줄 개성만점 연극들이 쏟아지고 있다.

첫 번째로 추천할 공연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을 확인 하게 해줄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다.

우리가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판타지적 요소로 녹여내고 있는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송미경 작가의 단편동화집 '어떤 아이가'를 원작으로 한다. 송미경 작가의 '어떤 아이가'는 한국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하고 2017북트러스트 '올해의 외국 도서' 한국 최초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쾌한 퍼포먼스로 가득 찬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로 이 시대의 모든 '어른'들과 모든 '아이'들에게 아이 같은 웃음과 어른스러운 사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극 '청춘남녀'는 20-30대의 젊은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달달한 로맨스 연극으로 올해 연말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게 해 줄 두 번째 추천작이다.

특별할 것 없이 그저 그런 일생을 보내던 스물여덟 덕구가 대학후배이자 동네주민인 진선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현 시대를 살아가는 2030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100% 리얼 현실로맨스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 연인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플레이규컴퍼니는 연극 '유리', '어느날'의 박민규 연출과, '벚꽃엔딩'의 안태규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집단으로, 첫 창단작품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공연 되어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청춘남녀'는 '대학로 낙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남녀노소 어른아이할 것 없이 친구, 연인, 가족 모두와 함께하는 대학로에서의 연말을 빛나게 장식해줄 마지막 추천작은 바로 연극 '오백에 삼십'이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가진 것이 없어도 유쾌하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짜리 돼지빌라에 모여 사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연극'오백에 삼십'은 우리 삶속의 고단함과 갈등, 하지만 그 안에 서로간의 화합과 감동을 다루며 그 동안 사회가 외면해 왔던 진짜 서민들의 아픔을 위로해준다.

2015년 11월을 시작으로 매일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연극 '오백에 삼십'은 최근 대학로 인기연극 반열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많은 기대와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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