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궐석재판 여부 28일 결정하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27일 다시 열렸지만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날 재판을 열었지만 바로 중단하고 궐석재판 여부를 28일 결정하기로 했다.
법원과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수감 중인 서울 구치소에서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재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사유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보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 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10시 박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사퇴하고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을 거부한 한 지 42일만에 다시 재판을 열었지만 박근혜 전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자 23분만에 재판을 마쳤다.
재판부는 “28일 10시 다시 재판을 열고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할 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리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