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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기습 - 게임업계를 흔들다
가상화폐의 기습 - 게임업계를 흔들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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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거래소 가격이 1000만원 선을 돌파하면서 게임업계의 정중동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7일 기준으로 11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의 거래가격이 이미 1000만원대를 넘어섰다. 

국제 거래소들 역시 평균 9634달러(한화 약 1048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전년 대비 122%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즉각 반응을 나타낸 곳은 다름아닌 게임업계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인수를 완료했고, 엠게임도  가상화폐 채굴 및 거래소 업무를 전담하는 업체와 제휴,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국내 유력 게임업체인 A사는 새로운 가상화폐 론칭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 사업 준비를 추진중이고,  B사는 채굴사업 및 신규 가상화폐 사업 투자를 검토중에 있다.

특히 C사는 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거래소 개설 뿐 아니라 채굴 사업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업체들의 이같은 반향은 새로운 투자 수요처로 가상화폐 만큼 가성 효과가 뛰어난데가 없는데다 향후 게임과 유기적인 사업을 할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불록 체인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다중 접속 알고리즘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기술 습득과 함께 매출원 확보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에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과거 거품경제의 표본이 됐던 네덜란드 '튤립 파동'때와 같이 과열된 투기로 인해 시장 경제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다는 불안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쌓여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100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주목을 끌고 있는 분야가 가상화폐란 영역이지만 이같은 신규 분야는 접근자체부터 신중해야할 뿐만 아니라 사전 철저한 스터디가 필수"라고 주문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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