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턴 해리스 워커 장군 * (General Walton H. Walker)
= 초대 주한 미8군 사령관
인상이 불독이면 그 용맹은 사자였다.
낙동강 방어선을 기필코 사수했고,
무적의 군대를 지휘 이 땅을 수호했네.
범같은 장수라도 부정(父情)은 똑같아서,
참전한 대위 아들* 무공세워 기뻐했고,
부자(父子)가 대한민국에 크나큰 공 세웠네.
해마다 이국땅에 진혼곡이 울리나니,
진군의 나팔소리 멈춘지가 육십칠년,
워커힐 언덕아래는 한강물이 흘러가네.
2017. 12.15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
(주) * The Late General Walton Harris Walker (1889 -1950)
" I will stay here to protect Korea until my death. "
(Battle line at the Nakdong riverside--General Walker)
"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한국을 끝까지 지키겠다.)
미국 텍사스주 벨턴 출신인 워커중장은 駐韓 미8군 초대 사령관 으로서 한국에 파견 1950년 7월 29일 낙동강 전선을 시찰하고, 방어선 사수를 명령하여 전선을 지켜냈다.*
한국전선에 함께 참전한 외아들 샘 S. 워커 대위의 은성무공훈장 수여식(1950.12.23)에 참석하러 가다가 현재 도봉구 도봉동에서 지프차 사고로 사망(61세)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 묻혔고, 해마다 한국에서 추도식이 열리니 올해 2017년이 67회째이다.
* 워커장군은 육군대장으로 추서되고, 한국 중서부전선 미 24사단 19연대 최전방 중대장이던 외아들도 또한 그 이후 아버지와 같이 미국 육군대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