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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대학병원 진료 후 동네의원 가겠다"
10명 중 9명 "대학병원 진료 후 동네의원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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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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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담당의사가 권유하면 대학병원 진료 후 동네의원에서 진료받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국민들의 의료이용문화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 경험에 대한 '의료이용 및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4일~10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총 1012명을 대상으로(전화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실시했다.

"평소 다니던 동네의원 가겠다" … 84.7% "동네의원 신뢰"

조사 결과, 대학병원 담당의사가 동네의원에서 진료해도 된다고 할 경우 동네의원으로 간다는 비율은 87.8%로 집계됐다. 동네의원을 신뢰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84.7%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12.2%)보다 72.5%p 높았다.

▲ 대학병원 담당 의사의 동네의원 권유 시, 전환 의향 <출처:서울대학교병원>

희망하는 동네의원 유형을 살펴보면 평소 다니던 동네의원으로 간다는 비율이 5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병원 의사가 소개한 동네의원(25.8%), 대학병원과 협력체계가 구축된 동네의원(21.1%) 순이었다.

▲ 대학병원 담당 의사의 동네의원 권유 시, 전환 동네의원 유형 <출처:서울대학교병원>

대학병원 이용률 76.6% … "의료진 명성 중요"

▲ 대학병원 이용률(출처: 서울대학교병원)
▲ 대학병원 이용률(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설문 응답자들의 대학병원 이용률은 76.6%로, 이 중 61.4%가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1ㆍ2차 병ㆍ의원의 의사 판단에 따라 간 비율이 49.4%, 본인이나 가족이 원해서 간 비율이 48.8%로 집계됐다.

대학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유명하거나 실력있는 의료진 비율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최신 검사 및 의료 장비가 12.8%를 기록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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