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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고문집행자들은 그에게 기독교인을 만났는지 물었다
[프리즘] 고문집행자들은 그에게 기독교인을 만났는지 물었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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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작가
정지민/작가

지난 13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의 범죄적 성격을 강력하게 규탄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는 왜 북한이 다른 핵 보유 국가들과 달리 취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나와있다.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의 우방 국가들은 북한을 결코 다른 핵 보유 국가들과 같은 성격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진영과 가장 대비되는 나라의 정권으로 북한 정권을 거듭 지목하였다.

그는 같은 날, 탈북자 지성호 씨를 초대하여 국정 연설의 일부로 그의 이야기를 직접 거론하고, 호칭을 직접 불러 발언하기도 했다. 다음은 국정연설 내용의 일부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지성호.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지성호.

이 `북한` 정권의 어두운 본질에 대한 또 한 명의 증인인 지성호 씨가 여기에 있습니다. 1996년 그는 북한에서 배를 굶는 소년이었죠. 어느 날 그는 매우 구하기 힘든 음식 부스러기와 바꾸기 위해 화물차에서 석탄을 훔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철로에 기절해서 쓰러졌고, 기차가 그의 수족 위로 지나가는 순간 깨어났습니다. 그 후 그는 마취 없이 여러 번의 절단 수술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그의 형제들은 신체 성장을 영구적으로 막는 먼지를 먹어가면서, 그가 회복할 수 있도록 음식을 양보하였습니다. 훗날, 그는 중국에 잠시 다녀왔다는 죄로 북한 당국에 의해 고문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고문 집행자들은 그가 기독교인들을 만났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사실 만난 적이 있었고, 탈출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성호 씨는 목발에 의존하여 수천 마일의 중국과 동남아 땅을 가로질러 자유를 찾았고, 그의 가족도 대부분 그를 따랐습니다.

탈출하려다가 잡힌 그의 부친은 고문 당해 죽었습니다. 오늘날 성호 씨는 서울에 거주하며, 다른 탈북자들을 돕고 북한 정권이 가장 무서워하는 진실이라는 것을 가지고 대북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성호 씨, 지금은 의족이 있지만, 당신이 여기까지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기억하기 위해서 예전의 목발들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희생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성호 씨의 이야기는 자유를 누리며 살기 원하는 모든 인간 영혼의 갈망에 대한 증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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