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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과서 집필시안서 '北세습' '6·25 남침' 삭제
새 교과서 집필시안서 '北세습' '6·25 남침' 삭제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2.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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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조선일보(2월 6일자)
표: 조선일보(2월 6일자)

우리 중·고교 학생들이 2020년부터 배우게 될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 시안(試案)에서 '북한정권 세습''6·25 남침'이라는 용어가 빠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26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중·고 역사·한국사 교과서 교육과정·집필기준 시안에는 '북한의 세습'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북한의 사회주의 독재체제'라고 간명하게 들어가 있다.

새 집필기준 시안에는 "6·25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전후 남북 분단이 고착되는 과정을 파악한다"고 씌어져 있다. 현행 교과서 집필 기준에 있던 "6·25전쟁의 개전에 있어서 북한의 불법 남침을 명확히 밝히고"라는 부분에서 '불법 남침`이라는 단어가 삭제된 것이다.

또한 새 집필기준에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북한주민 인권`이라는 표현도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집권여당의 개헌안에서 헌법에 명시돼 있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가 누락됐다가 논란이 일자 `실수`였다며 번복한데 이어 우리 청소년들이 배울 역사교과서에서마저 `자유`를 삭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안팎으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게다가 우리 사회가 이미 국정교과서냐 검인정교과서냐를 놓고 공방을 주고받은 뒤여서 이번 집필기준 시안의 파장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정체불명의 민주주의를 내세우고, 민족사의 비극인 6·25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사실마저 지우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 저의를 의심케 한다"며 분개해 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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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2018-02-18 21:02:35
여자아이스하키 인터뷰조작 -> 대형인공기 사진 조작 -> 김일성 가면 조작 .. 이번엔 교과서 타령이냐 기레기야!

나도 국정교과서 불만 많다!
1. 박정희가 독립꾼 때려잡은 다까끼 마사오라는 일본 장교 사실은 왜 안넣냐?

2. 이승만 최종국적이 일본이었으며 미국에서 깽짓하다가 중간에 독립군 자금 빼먹은 내용은 왜 안 넣냐?

3. 친일인명사전에 나오는 현 인물들과 김구선생의 살생부 명단의 동아일보, 현 정치인들의 아버지가(김무성의혹) 친일파로 누가있는지는 왜 않넣냐?

4. 해방 이후가 건국일 되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부정 행위란건 왜 안 넣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