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마세라티, 해외선 '찬밥' 국내선 '대박'
마세라티, 해외선 '찬밥' 국내선 '대박'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세라티가 판매부진으로 생산량을 줄인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뉴스에 따르면 마세라티가 오는 7월까지 SUV 모델 르반떼를 생산하는 토리노 공장의 생산시간을 59%까지 줄인다. 이로 인해 직원들의 급여도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르반떼의 판매부진 때문이다. 르반떼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67% 급감해 75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과거 경영 위기의 포르쉐를 SUV 모델 카이엔이 살려낸 것과 달리 르반떼는 마세라티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4년 FCA그룹 CEO 세르지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약속한 2018년까지 이탈리아 공장의 완전 고용을 보장하는 계획과 상반된 조치로 반발이 예상된다. 마세라티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1월 중순까지 생산을 한 차례 중단한 바 있다.

반면 마세라티는 국내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마세라티 진출 10년 만에 판매량 세계 4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 1월 판매량은 120대로 억대 차량가격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올해 마세라티는 판매 1000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프리덤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