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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시각] 金씨 피붙이 남한 대통령과 오찬
[해외의 시각] 金씨 피붙이 남한 대통령과 오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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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암살기도 특공대 파견했던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거만하게 내려다 보며 웃다
김여정이 문재인과의 청와대 점심 만찬에서 거만한 얼굴로 문재인을 내려다 보고 있다
김여정이 문재인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거만한 얼굴로 문재인을 내려다 보고 있다

FOX NEWS - 남한 대통령 문재인의 집무처인 서울 청와대에서 남북 간의 해빙 가능성이 토요일 점심 만찬에서 진행되었다.

문의 손님들은, 남한 평창동계올림픽을 함께 하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 평양에서 온 여러 고위급 대표들이었다.

금요일, 28세 된 김여정은 1950년에서 1953년 6.25동란 이후, 김씨 가족 중 남한으로 건너간 첫 사람이 되었다. 그 만찬은 200711월 이래, 북한 대표가 청와대에 처음으로 초대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남한 텔레비전은 김여정과 명목상 국가원수인 김영남을 포함한 다른 관리들이 자국의 대통령 연회장에서 미소를 지으며 문재인과 악수를 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추운데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괜찮으세요?” 문재인은 대표에게 물었다.

문재인과 김여정은 금요일 올림픽 개막식에서 처음 대면했고, 통일한국을 상징하는 한반도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두 한국의 선수들 손을 잡고 칭송했다.

토요일 회의에서, 김여정은 청색 폴더처럼 보이는 것을 들고 있었고, 미디어는 그 폴더에 자기 오빠로부터의 개인적인 전달사항이 들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만일 거기에 남한이나 미국에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녀는 그것을 전달하기에 충분히 알맞은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국제위기감시기구의 씽크탱크 한국 관련 수석 고문 크리스토퍼 그린이 로이터스에 전했다.

자기 오빠의 확실한 신임을 받고 있다고 보이는 일부 사람들 중 한 명인 김여정은 북한을 통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제1부부장으로 일한다. 그녀의 외교적 순위는 더 낮아도, 김여정은 북한에서 김영남보다 더욱 중요한 인물로 여겨진다.

한편, 문재인은 북한과의 정례적인 소통을 재개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련한 팽팽한 국제적 괴리를 푸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올림픽을 이용하길 바란다.

문재인은 작년 취임식 연설에서 핵무기 딜레마를 풀어나가는 것을 돕는다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토요일 만남이 두 국가 사이의 더욱 발전된 회담의 기반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일본 총리 아베 신조와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의 미소 외교에 속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 오찬은 청와대에 초청된 북한 지배자 가족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것이었다. 1968년 북한 수상 김일성이 당시 남한 대통령 박정희를 살해하기 위한 기도로 특공대를 보냈던 곳이다. 그러나 그 암살기도는 좌절되었다. /번역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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