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전세계 수백만명의 모바일 머니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이 더 안전하고 투명하며 회복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글로벌 제도(scheme)인 GSMA모바일 머니 인증(GSMA Mobile Money Certification)을 개시한다고 모바일 360-서아프리카(Mobile 360-West Africa) 행사에서 발표했다.
이 인증은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며 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을 방지하는 능력을 독립기관이 평가한 결과에 따라 부여한다.
이 인증은 모든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이 추구하는 높은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업체들의 상업 파트너십을 가속화하도록 디자인 됐다.
존 주스티(John Giusti) GSMA 최고규제책임자(CRO)는 “GSMA모바일 머니 인증은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이 고객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권리를 보호하며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확실히 받을 수 있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소비자 중심 이니셔티브”라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6억9000만여 개의 계정을 가진 모바일 머니 산업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게 하고 디지털 경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여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려는 전세계 노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머니는 의료 및 교육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고용기회를 제공하며 빈곤을 줄여서 17개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13개를 직접 진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인증 제도는 GSMA가 주도하여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과 그들 사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 분야 시장의 모범 관행을 수집하는 3년 간의 상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인증은 모바일 사업자이건 은행 또는 다른 형태의 결제 서비스 업체이건 상관없이 모든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에게 부여된다. 1차로 인증 받을 대상 업체는 4개 시장에서 9800만개의 계정을 갖고 있는 오랑주 코트디부아르(Orange C?e d'Ivoire), 사파리컴(Safaricom)(케냐), 텔레노 마이크로파이낸스 뱅크(Telenor Microfinance Bank Ltd.)(이지파이사 파키스탄[Easypaisa Pakistan]), 티고 탄자니아(Tigo Tanzania)(밀리콤 그룹[Millicom Group]), 보다콤 탄자니아(Vodacom Tanzania) 등이다.
이 인증은 주요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위험성 완화 및 소비자 보호 업무의 일관성 있는 적용을 촉진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보안, 소비자 권리, 돈세탁 방지, 테러 자금조달 및 사기 방지 등의 이슈를 포함하는 8개의 수준 높은 원칙과 300가지 세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 인증의 기준은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의 법규 준수 노력을 보완하면서 업계 모범 관행을 정의하고 촉진하여 법규 보다 더 구체적이고 범위가 넓다. 책임 있는 사업 관행은 규제 당국자들이 금융 포용성, 안정성, 완전성, 소비자 보호 관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
이 인증의 운영 관리는 독립 제도 운영 기관인 얼라이언시스 매니지먼트(Alliances Management)에게 위탁했으며, 이 기관은 독립 평가자들이 모든 평가를 일관성 있고 객관적으로 수행하도록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감독하는 책임을 갖게 된다.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기준은 모든 모바일 머니 제공업체들이 열망을 갖고 추구하게 하기 위해 높게 설정했으며 합격 점수를 100% 받아야 한다. /프리덤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