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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일반인 북한 국적자 비자발급 제로
美, 올해 일반인 북한 국적자 비자발급 제로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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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급감, 10년새 1/3로 감소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미국 뉴욕의 JFK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 FRA)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미국 뉴욕의 JFK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 FRA)

북한 국적자에 대한 미국의 비자발급이 작년부터 급감했고, 올 들어서는 북한 관리를 제외한 일반인에게 비자를 발급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 회계연도에 미국으로부터 B비자나 G비자 등 비이민 비자를 받은 북한인은 55명으로 2008 회계연도 때 집계된 136명의 약 3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난 2월 현재 미국 국무부 통계를 인용해 자유아시아방송(RFA)1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회계연도별 비자 통계를 국적 및 비자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북한 국적자는 대부분 단기방문 비자인 B1· B2 비자나, 공직에 있는 북한 관료들에게 주어지는 G 비자를 통해 미국을 방문했다.

10년 전인 2008년만 해도 미국 방문 비자를 받은 북한 국적자는 111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9년에는 방문 비자 발급 건수가 49건으로 줄었다.

이후 매년 발급 건수가 줄어 201331, 201425, 201715건으로 감소했다.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발급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은 방문 비자에 대한 거부율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RFA는 전했다.

국무부는 지난 13이슬람 6개국과 북한·베네수엘라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과, 미국 입국을 제한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이 작년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일반 북한 국적자에 대한 모든 이민 및 비이민 비자 발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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