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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대화 실패 시 모든 군사옵션 제공"
"美-北대화 실패 시 모든 군사옵션 제공"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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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미 태평양사령관 지명자 청문회서 답변
필립 데이비슨 美태평양사령관 지명자가 17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필립 데이비슨 美태평양사령관 지명자가 17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 VOA)

필립 데이비슨 태평양사령관 지명자는 미-북 대화가 실패할 경우 대통령에게 가용한 모든 군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밝혔다.

18일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데이비슨 지명자는 17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최대 압박 캠페인이 미-북 대화를 추동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슨 지명자는 북한과의 대화가 실패하는 상황과 관련해, 자신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함께 가용한 모든 군사 작전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에서 군사작전을 실시하려면 한반도 안팎에서 동맹국들의 지원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8년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 저강도 탄도미사일과 현대화된 핵탑재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의 필요성이 명시돼 있다며 이런 무기들은 북한을 비롯한 적들에게 강력한 억제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내달 퇴임하는 해리 해리스 사령관의 후임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을 관할하는 제6함대 사령관을 거쳐 2014년부터 해군함대전력사령관을 맡고 있다.

한편 테런스 오샤너시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항공사령관 지명자도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보유한 중거리 지대공미사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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