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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차 판매 5.2% 증가, 현대ㆍ기아차 점유율 81%
5월 차 판매 5.2% 증가, 현대ㆍ기아차 점유율 81%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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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업체의 자동차 판매가 수출 호조에 따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총 판매는 70만4093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66만9033대보다 5.2%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의 부진으로 내수 판매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현대ㆍ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심각한 편중 현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월 내수는 13만3663대로 지난해 같은달 13만5443대보다 1.3%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가 극도로 부진한 탓이다.

현대차 5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1% 늘어난 6만1896대, 기아차는 8.1% 증가한 4만7046대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35.3% 감소한 7670대, 쌍용차는 5.2% 감소한 9709대, 르노삼성차는 20.4% 감소한 7342대를 파는데 그쳤다.

수출도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쌍용차가 각각 5.7%, 9.0%, 4.6% 증가한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5.1%, 21.5%나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RV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달 승용 모델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2% 줄어든 5만986대를 기록한 반면, RV 차종은 15.0% 증가한 5만1524대가 팔렸다.

싼타페(1만668대)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그랜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랜저는 다시 1만 대 수준을 회복했다.

베스트셀링카 톱10에는 쌍용차 티볼리가 유일하게 현대차와 기아차의 틈새애 자리를 잡았다. 관심 차종 가운데 기아차 K9은 1705대, 르노삼성차가 르노 앰블럼으로 판매하는 클리오는 756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6월과 7월 본격적인 레저 시즌이 시작되면서 RV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증가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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