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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정권과 여당 편 드는 보도를 당장 멈추라"
"KBS는 정권과 여당 편 드는 보도를 당장 멈추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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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성명 "물타기용 보도, 정말 교묘하고 치졸"

 

KBS공영노조(이하 공영노조)6·13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KBS는 정권과 여당 편을 드는 보도를 당장 멈추라고 질타했다.

공영노조는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KBS뉴스9의 선거개입 의혹이 갈수록 더욱 짙어지고 있으며, 내용도 노골화되는 듯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영노조는 KBS뉴스9가 여당후보에게 불리한 이슈에 대해서는 이를 방어해주는 것 같은 의제를 만들어 보도한다고 말하고 이른바 `구여권의 여론조작 의혹`이라는 것을 섞은 `드루킹 특검` 보도를 대표적 물타기 보도 사례로 지목했다.

공영노조는 이어 KBS뉴스9가 요 며칠 새 미세먼지 관련 뉴스를 사흘에 걸쳐 보도한 사실을 지적하고 미세먼지의 중국발 폐해 등은 어제 오늘의 뉴스가 아닌데 뜬금없이 주요 뉴스로 다룬 이유가 무엇일까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이 보도가 여당 서울시장 후보인 현 박원순 시장의 편들기를 한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정책공약으로 미세먼지를 없애겠다고 내세우면서, 박원순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을 집중 질타하고 나섰기 때문이이라고 평가했다.

공영노조는 또 KBS뉴스9가 문재인 대통령이 허익범 드루킹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뉴스를 보도하며 뜬금없이 구여권 즉 새누리당 시절의 `매크로 여론 조작 의혹`을 언급했다면서 민주당 댓글조작에 대한 특검 기사에 엉뚱하게도 구여권 의혹 관련 기사를 집어넣은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특검에게 구여권 관련 내용을 질문한 뒤 그 답변만 편집해 넣은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용`으로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교묘하고 치졸한 짓이라고 공박했다.

공영노조는 어용방송이라는 비난을 받는다면 KBS가 더 이상 설 곳은 없다면서 이제 국민들이 KBS 심판에 나서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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