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하여 재산세 신고액이 잘못된 것임을 확인했으며, 이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통보했다.
이에 앞서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토) 박원순 후보의 재산 허위 또는 재산세 납부 허위 사실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일) 박원순 후보측에 소명을 요구하였으나 박원순 후보는 계속 시간을 끌면서 오히려 '허위사실 유포' 운운하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여왔다.
중앙선관위는 박원순 후보가 배우자 재산세 신고액에 자동차세를 신고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성실한 납세자인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어떻게 32조 예산에 인구 1000만 메가시티 서울의 행정을 맡길 수 있을까 의문"이라면서 선거관리의 책임을 지고 있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서류 검토 당시 당연히 재산세액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을 텐데 이를 바로잡지 못하여 서울 시민 유권자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한데 대해서도 깊이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 잡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후보의 재산세 신고액이 잘못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어떤 처분을 내릴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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