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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 - WTI 1.6%↓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 - WTI 1.6%↓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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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IPO 연기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WTI는 1.6%, Brent는 1.1% 각각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1달러20센트 하락한 배럴당 72.94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85센트 하락한 배럴당 77.3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15센트 하락한 배럴당 74.92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24만배럴 증가한 4억18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미국이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에 들어섬에 따라 정제투입량이 늘어 원유재고가 35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사우디 아람코의 IPO 연기 전망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사우디 아람코상장을 위한 준비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우디는 아람코 지분 일부를 뉴욕과 런던 등에 상장할 것을 검토했으나, 법 규제 등 문제로 해외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너지 헤드펀드사 어게인 케피탈의 존 킬더프는 "아람코의 IPO 연기로 사우디는 유가를 상승시킬 이유가 줄어든 셈"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협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필요시 해상석유수송의 3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이에 미국은 항해의 자유를 보장할 계획이라 대응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94.50을 기록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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