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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북한석탄 반입의혹 제대로 보도하라”
“KBS는 북한석탄 반입의혹 제대로 보도하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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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대체 누구 눈치를 보는 것인가, 보도지침이라도 받은 것인가”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 이하 공영노조)9KBS가 현재 안팎으로 문제가 되고 북한산 석탄반입 의혹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며 이를 제대로 보도하라고 촉구했다.

공영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엔의 대북제재 하에서 북한의 석탄을 몰래 한국으로 들여왔다는 의혹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고 상기하고 그러나 KBS뉴스9에서는 이 문제가 처음에 불거질 때와 87일 등 단 몇 차례 단신에 가까운 보도를 내보냈을 뿐 심층보도 등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영노조는 유엔 몰래 북한 석탄이 들어오고 북한에 쌀이 지원됐다면 북한핵 폐기를 위한 국제공조가 무너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문제여서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따라서 이런 중차대한 사건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공영방송이 집중적으로 다뤄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영노조는 이어 북한 석탄을 밀반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다수의 발전소와 관세청 등 취재할 대상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고 말하고 그런데도 KBS가 이를 취재하지 않고 소극적인 보도로 일관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공영노조는 또 기무사 계엄문건에 대해서는 마치 실제로 계엄을 실시해 시민들을 진압하려는 것처럼 집요하게 보도하더니 어찌하여 북한석탄 밀반입과 지원설에 대해서는 그리도 소극적이란 말인가고 힐난하면서 대체 누구 눈치를 보는 것인가, 보도지침이라도 받은 것인가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러고도 KBS가 국민의 공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고 반문하고 “KBS는 문재인 정권의 방송이 아니다, 공영방송 본연의 모습으로 당장 돌아오라고 요구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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