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9월6일(목)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북특사단의 방북은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 미북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진행되었으나 방북결과는 아쉬움이 많다"며 현안 브리핑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번 특사단의 방북을 통해 남과 북은 오는 9월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에도 합의하였다고 하지만, 이번 결과를 보며 우려되는 점은 북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 의지 및 관련 조치 등을 구체화 하지 못한 상태에서 종전선언과 남북 관계개선을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이 핵무기ㆍ핵위협 없는 비핵화를 재확인했다고 하지만 진정성은 불확실하다. 비핵화를 위한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을 완전히 폐기하고 불가역적으로 만들겠다는 구체적 의지표명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남북관계의 개선 나아가 미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先 비핵화 의지 및 관련 조치이다.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하겠다는 것은 마차가 앞서고 말이 뒤에 따라가겠다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고 꼬집었다.
윤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우선적 비핵화 없이는 남북, 미북관계의 개선 나아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명확히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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