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머리엔 핵을, 어깨엔 빚을 지고 국민은 허리가 휜다"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은 2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핵은 북한에만 있는데 웬 `한반도 비핵화`란 말인가라며 “속으면 안된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윗터를 통해 “김정은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언급했다고 호들갑 떨 일이 아니다. 김정은이 말한 건 한반도비핵화지 북한비핵화가 아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래놓고 남북한 철도 착공에 합의했다”면서 “일단 UN제재 위반이다. 아직 남북공동사업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판문점선언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내년 예산 2986억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동해선 104km구간만 공사비가 2조3490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융위원회는 북한인프라 투자비용을 153조까지 추계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에겐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이미 북한에 제공했던 3조 5천억 차관은 이자는커녕 원금 한푼도 못 받았는데 더 퍼주려고 안달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는 1493조, 최악의 고용률, 경제쇼크상태”라면서 “머리엔 핵을, 어깨엔 빚을 지고 국민은 허리가 휜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이룬 자유와 번영을 송두리째 3대세습 독재자에게 갖다 바치는데도 분노하지 않을 것인가”고 언성을 높였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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