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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의 대안? 현대차 차세대 가솔린엔진 개발
디젤차의 대안? 현대차 차세대 가솔린엔진 개발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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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차세대 가솔린엔진 개발을 위한 미국에너지국(DOE)의 투자를 유치했다. 24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에너지국은 향후 3년간 495만달러(약 55억2667만원)를 현대차 차세대 엔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미국에너지국의 자금이 지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가솔린엔진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차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차는 혼합모드를 지원하는 차세대 가솔린엔진을 개발하게 된다.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면서 디젤엔진과 같은 압축착화가 발생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디젤엔진 보다 뛰어난 연료소비효율과 함께 적은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친환경 엔진이다.

존 주리가 현대차 미국 기술센터 파워트레인 이사는 "미국에너지국 보조금 유치는 혼합모드 엔진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시간 공과대학교와 필립스66과의 합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한 혁신적인 엔진 개발의 중요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3년 1.8리터 트윈차저 GDCI(Gasoline Direct-Injection Compression) 가솔린엔진을 공개한 바 있다. 스파크점화와 압축착화가 함께 가능한 엔진으로 14.8:1의 높은 압축비를 통해 2.0리터 디젤엔진 보다 높은 효율과 성능을 갖는다.

자동차 업계는 가솔린 압축착화 엔진(HCCI)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쓰다는 2019년 선보일 신형 마쓰다3에 스카이액티브-X 기술을 적용한다. 디젤엔진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으면서 린번 대비 낮은 온도에서 연소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크게 줄인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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